한강생명수달문화제로 본 수달복원을 통한 자연복원 염원
한강생명수달문화제로 본 수달복원을 통한 자연복원 염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10.1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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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생명수달문화제가 개최됐다.

12일 서울동물원 금붕어 광장에서 개최된 문화제는 한강 본류의 중심 서울 한강이 자연성을 회복하는 생태의 강이 되도록 생태친수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한강의 대표적인 생태문화제다.

생명의 젖줄인 강과 상생하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정립하고 자연과 동식물의 생태를 복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수달복원이 곧 자연복원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

강이 가진 생명에너지를 즐기고 누리는 사람 중심의 친수 문화에서 강의 생명에너지를 유지 회복시키는 친수 문화와 생태 교육 체험행사로 마련한 "2019 한강생명수달문화제" 가 (사)한강생명포럼 임직원, 한강유역네트워크, 고양햇빛발전소(이사장 박평수), 국제지도자연합, 성남시, 고양시 어린이들과 회원, 문화 예술인들이 모인가운데 지난 토요일(12일) 서울동물원 금붕어 광장에서 한강유역환경청 주최,(사)한강생명포럼(이사장 장준표), (사)북한강생명포럼(이사장 이헌수), 한강유역네트워크(상임대표 양호) 공동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사단법인 한강생명포럼 장준표 이사장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어린이의 날을 제정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손녀이자 음악교육전문 문화기획자인 방정경씨 사회로 진행되었다.

미래를 넘나드는 고고학적 상상력으로 그림을 통해 모든 사람들과 행복을 공유하는 유토피아 세상을 꿈꾸는 임근우 교수(서양화가)가 마임 배우들의 즉석 수달분장을,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수달플래시몹 노래와 음악, 움직임 지도를 '독도는 우리 땅'부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히트곡 작사. 작곡가 박인호 노래, 홍대 앞의 즉흥음악과 실험음악 모임인 불가사리 무대를 이끌며 한국 실험음악의 중심축 이한주 즉흥연주가와 전문 마임이스트 김흥남 배우 움직임 지도로 플래시몹을 펼쳤다.

주제 공연시간에는 춘천마임축제를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올려놓은 한국판토마임의 대부 유진규 예술감독과 전문 마임이스트 김홍남 배우가 "수달아 수달아 한강살자"라는 주제로 어린이들과 함께 자연과 생명의 몸짓 언어로 소통하는 수달 마임 공연으로 참가자들과 공감의 소통을 이루었다.

한강 수달복원 선언문을 붓글씨로 담아내는 퍼포먼스 시간에는 붓글씨 화가로 유명한 한창환 교수가 수달플래시몹 주제곡에 맞추어 50m 한지에 참가자들과 함께 수달 복원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은 붓글씨 퍼포먼스를 펼치며 수달복원의 희망을 담은 한지 두루마리로 참가자들과 일체감을 이루었다.

주최측은 "마지막 동물원 관람시간에 안내자로 직접 나선 어경연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은 동물들의 삶의 질을 위한 환경개선과 동물복지와 종보전에 대한 동물원 계획과 설명으로 한강생명수달문화제 참가자들에게 동물과 생물, 자연은 인간이 다스리는 대상이 아니라 더불어 공존해야 할 상생의 대상임을 다시금 소중하게 각인시켜주는 계기를 주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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