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최우선 과제 추진"
은성수 금융위원장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최우선 과제 추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10.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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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진입문턱을 높게 느끼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접수가 시작되는 것과 관련, 금융위, 금감원 공동으로 인가절차에 대한 종합적 컨설팅을 제공해 금년 중 신규인가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은 위원장은  DLF 관련 대응 등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소비자 피해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193건의 분쟁조정이 금감원에 접수된 만큼,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건은 신속하게 분쟁조정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 제공

 

아울러, 소비자의 관점에서 설계·운용·판매·감독·제재 등 全 분야에 걸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종합방안을 10월말, 늦어도 11월초까지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감, 언론 등에서 제기된 사모펀드 관련 지적들을 살펴보고, 제도의 허점이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핀테크 스케일업 및 빅데이터 활성화에 대해서도 핀테크 활성화 등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금년 11월중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마련해 맞춤형 규제개혁, 3,000억원 규모의 혁신펀드 조성, 해외진출 활성화 등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 출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용정보법 개정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 고도화 등 데이터인프라 구축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모험자본 활성화에 대한 입장도 내놓았다.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기능을 활성화해 중소·벤처 기업 투자와 관련된 증권사의 건전성 규제를 완화하고 혁신기업의 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IPO 제도를 개편하는 등 자본시장 생태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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