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주민 화가 고은, 제10회 한국화전 ‘바다주기’ 전시회 열려
제주 원주민 화가 고은, 제10회 한국화전 ‘바다주기’ 전시회 열려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10.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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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풍경을 담은 개인전시회가 열린다.

고은 화가의 독창적인 채색방법으로 제주의 자연을 따뜻한 감성으로 10번째 개인전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가인갤러리에서 열린다.

‘바다주기’는 제주의 숲과 바다를 주제로 제주의 정서를 그대로 담아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신작 18점과 드로잉 20여점을 함께 선보인다.

제주태생인 고 작가는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성신여대 대학원을 졸업해 제주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의 정서를 장지위에 분채로 표현하는 채색화이다. 전통채색 방법과는 다르게 자신만의 화풍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제주의 풍경을 신선하게 느낄 수 있다.

따뜻한 채색 감성과 제주의 정서를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한 고은 작가의 작품들은 이미 도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호응 얻고 있는 작가로 이 번 전시를 통해서도 고은 작가의 개성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고은 작가는 “제주 원주민으로 살아오며 제주의 바다풍경과 숲을 주제로 제주 정서를 표현하고자 새로운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라며, “약 15년 가까이 화가활동을 해오며 이처럼 새로운 시도가 나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서, “관객이 ‘그림에서 제주의 냄새가 느껴진다’는 말을 들을 때 마다 힘이 난다”라며, “이러한 힘을 원동력 삼아 더욱 열심히 제주의 정서를 담아내는 작품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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