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 자녀 의혹, 국회의원 자녀 입시 특혜 전수조사로 확대되나..나경원 "우리도 찬성"
조국 법무장관 자녀 의혹, 국회의원 자녀 입시 특혜 전수조사로 확대되나..나경원 "우리도 찬성"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9.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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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조국 법무장관의 자녀 입시 특혜등 의혹이 마침내 국회의원 자녀들에 대한 전수조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회의원 자녀들에 대한 대학입시 관련 전수조사를 제안한 정의당의 부름에 바른미래당이 찬성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7일 추진하자는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다만, 정치적인 공방의 소재로 작용하는 선에서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국 장관과 나경원 원내대표 등의 자녀입시와 관련해 고위 공직자들 지위와 재산이 자녀들의 교육특혜로 이어지는 교육 불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자녀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논문 제출이나 부적절한 교과 외 활동 등 입시 관련 사항을 전수 조사할 것을 제안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윤리위에서 조사해도 좋고 따로 독립적인 기구를 만들어 제보와 조사를 담당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투명한 진실규명과 반성이야말로 교육 공정성 확보 작업의 시작이다. 지금까지 이 문제를 직접 제기한 야당은 물론, 언론들도 찬성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OK 사인을 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우리도 찬성한다. 다만 이것이 ‘조국 물타기용’으로 사용돼선 안된다”며 전수조사에 찬성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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