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과 지역난방 요금이 오른 가운데 국제유가도 80달러선에 육박하고 있어 올 겨울 난방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시가스요금이 작년 동월대비 9.5%, 지역난방비가 4.7% 각각 올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달부터 지역난방용 열 요금을 3.5% 추가 인상했고, 지난 1일부터는 연탄의 소비자자격도 21% 상승했다.
일반용 전기요금도 지난 6월 2.3% 인상됐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지난해와 같지만 일반용 요금이 오르면서 자영업자의 요금 부담이 커졌다.
정부는 또 지난 2년간 겨울철에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난방유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검토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서민들의 에너지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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