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과 원유거래 국가들에 제재 경고
[미국]이란과 원유거래 국가들에 제재 경고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9.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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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보복 완화 기조..협상재개 앞두고 유화적인 태도 견지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월 초 워싱턴DC에서 제13차 美中 고위급 무역 협상에 앞서 19일부터 실무협상을 가진 것으로 앍려졌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중국은 위급 협상 재개를 앞두고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랴오민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은 18일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단계의 美中 합의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수입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할 경우, 그 조건으로 對中 관세를 연기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2,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기를 10월 1일에서 10월 15일로 연기한 바 있다.

중국은 사료용 유청, 농약, 윤활유 등 16가지 미국산 품목을 지난해 7월 부과한 25%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미국 대두와 돼지고기 등의 농축산물 구매 재개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미국, 석유 공급 과잉으로 국제유가 하락해도 공급량 점차 늘릴 것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은 세계에너지총회에서 미국의 석유 공급 과잉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더라도 미국의 석유 공급량을 점차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가가 된 미국은 새로운 셰일오일 생산파이프라인으로 유통환경을 개선하면서 석유 수출을 현재 하루 300만 배럴에서 올해 연말까지 400배럴로 내년에는 500만 배럴까지 증가시킬 예정이다.

미국 CNN비즈니스는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추가관세가 전 세계 석유 수요를 하루에 25만 배럴에서 최대 50만 배럴까지 감소시켜 공급과잉으로 인한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미국, 이란과 원유 거래를 하는 국가들에 제재 경고

이란의 핵합의 축소 3단계 조처 시행에 대해 美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은 원유를 비롯 이란과 거래하는 어떤 정부와 기업 모두 세컨더리 보이콧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제재에 대해 중국은 이란의 석유가스 산업에 2,800억 달러를 투자, 그에 대한 대가로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들을 최소 12% 할인이 보장된 가격에 수입하게 되며 석유 산업 관련 모든 신규 및 재생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적 사업 인수권을 갖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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