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사우디, 유전복구등 호재로 2070선 넘어서
코스피, 미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사우디, 유전복구등 호재로 2070선 넘어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9.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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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증권거래소
자료=한국증권거래소

 

코스피 지수가 전일 주춤했던 것과 달리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70선으로 장을 마쳤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는 평가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피격 유전 50% 복구와 9월말 정상복구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는 18일 전 거래일 대비 8.40p(0.41%) 상승한 2070.7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207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25일(2074.48) 이후 50여일만이다.

지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780억원 순매수세로 전환했고 연기금(1878억원)을 포함한 기관이 8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12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71%), SK하이닉스(1.01%), 삼성전자우(1.66%), 현대차(1.19%), 네이버(2.58%) 등이 나란히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0.84p(0.41%) 오른 645.12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올랐다. 개인과 기관이 523억원과 2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2.31%), CJENM(1.85%), 케이엠더블유(0.97%), 펄어비스(0.78%) 등이 상승했으나 에이치엘비(-2.94%), 메디톡스(-1.49%), 헬릭스미스(-1.39%), 셀트리온헬스케어(-1.15%) 등 바이오주는 약세를 보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해 돼지고기 대체제로 주목받는 닭고기 전문업체인 마니커(28.18%), 하림(20.05%), 마니커에프앤지(15.2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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