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 강세..코스피, 미국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상승세 한풀 꺾여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 강세..코스피, 미국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상승세 한풀 꺾여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9.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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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8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감한 코스피는 17일 206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과 비교해 0.11포인트(0.01%) 오른 2062.33로 마쳤다. 기관이 홀로 97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98억원, 32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거래일,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7.33%), 현대모비스(1.43%), LG화학(0.92%), NAVER(0.32%), 셀트리온(0.29%), 삼성전자우(0.26%)는 상승했고, 삼성전자(-0.42%), 현대차(-1.56%), SK하이닉스(-0.13%)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3.38%), 섬유의복(1.53%), 음식료업(0.75%) 등은 상승했고, 보험(-0.78%), 은행(-0.74%), 비금속광물(-0.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69포인트(0.89%) 오른 644.28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6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26일(644.59) 이후 34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홀로 55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억원, 2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2.59%), 셀트리온헬스케어(2.36%), CJ ENM(2.07%), 메디톡스(1.34%), SK머티리얼즈(0.58%), 펄어비스(0.16%)는 상승했고, 헬릭스미스(-2.46%), 스튜디오드래곤(-0.57%), 케이엠더블유(-0.55%), 휴젤(-0.28%)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8.16%), 제약(2.90%), 유통(1.91%) 등은 상승했고, 종이·목재(-2.05%), 일반전기전자(-0.63%) 등은 하락했다.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일부 음식료·의약품·제약 업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인 제일바이오·이글벳·우진비앤지, 구제역 방역 특허를 보유한 체시스,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마니커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6원 오른 1190.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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