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티슈진, 신라젠등 대장주들이 무너지면서 바이오주의 시가총액이 약 20조원 증발되는 등 제약-바이오주 업종 전반에 타격을 입고 있다.
다만, 코오롱티슈진 거래정지 및 상폐 위기등 불확실성 해소로 바닥을 친 것이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업가치가 높았던 신라젠 과 에이치엘비사의 부정적인 임상결과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해당기업의 주가는 물론 제약바이오 업종 거의 전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임상 3상 수행 기업들의 임상 실패로 인한 주가 폭락은 신약개발 회사들의 전형적인 High risk한 특징으로 이 특징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보여준 첫 사례로 볼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박현욱 연구원은 "신라젠과 에이치엘비사의 연이은 악재로 시장에서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하고 있는 신약개발 대형주인 헬릭스미스의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면서 "9월 23~27일 헬릭스미스는 임상 3상 결과 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즉 헬릭스미스의 임상결과 공개라는 불확실성이 아직 잔존해 있는 상황이나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면 바이오업종의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는 얘기다.
선민정 연구원은 "임상 3상 실패라는 대형 악재를 경험한 시장에서는 이제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면서 R&D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들이나 기술력이 탄탄하다고 평가받는 기업들 위주로 저점매수를 고려 해 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반기 학회 일정과 관련된 기업들과 Mid risk-Mid return 전략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 기반의 회 사들의 주가반등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