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나선 HDC현대산업개발, 애경등 주가 하락세..불확실성으로 인한 단기악재?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나선 HDC현대산업개발, 애경등 주가 하락세..불확실성으로 인한 단기악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9.04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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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나선 미래에셋대우와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상반된 결과를 낳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뛰어들었지만 인수전 참여소식과 함께 이틀동안 1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4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0.77%(250원) 하락한 3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전날 주가는 9.43%나 하락했다.

반면, 미래에셋대우는 전일대비 1.25% 오른 72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대비 90원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예비입찰 마감일인 3일에는 210원 하락했으나 이날 다시 반등했다.

인수전에 참여한 애경그룹의 애경산업도 대폭 하락했다. 4.14% 하락한 3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1400원 빠졌다.

증권가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등 인수전에 나선 기업들이 입찰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이송희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 전망을 두고 "인수전으로 인해 장기적 관점의 사업부문 확대(유통/호텔/면세에 이은 운송)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부문이라고 할 것이나 인수가격과 인수자산의 비교가 필수여서, 입찰 경과를 지켜 본 후 현 투자의견 변경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주가 흐름도 9월 3일의 단기 낙폭이 다소 과대하다 하더라도 결국 상승 반전의 트리거가 인수전이 어떤 형태로든 종료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중립 이하 흐름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력사업과 항공운수업의 연관성이 낮고 주력인 주택사업의 경우 비우호적인 업황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이 지속되는 동안 부진한 주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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