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미 경기위축 우려 속 달러 약세로 전환되며 1,210원 초중반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한국국무역보험공사 자료에 따르면, 4일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00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5.60원) 대비 4.00원 하락한 1,210.6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해 1,21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ISM이 발표한 8월 미국의 제조업 PMI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미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로 인해 달러화는 전일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달러원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 경기위축 우려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원화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는 점과 미중 무역협상이 일정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환율의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중국 서비스업 PMI 지수가 발표됨에 따라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