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이 332만 9천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3%(+10만 5천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펴낸 '2019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를 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6월 기준 332만9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했으며, 종사상지위별로 볼때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은 353만 1천원으로 3.1%(10만 5천원) 증가하였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52만 7천원으로 6.1%(8만8천원)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임시일용근로자 임금총액이 더욱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추세가 유지됐다.
임시일용근로자 임금상승률은 올 1월부터 6%대를 기록하고 있다. 상용근로자는 그보다 낮은 3~4%대를 유지 중이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의 경우 304만4000원으로 3.7% 증가, 300인 이상은 484만8000원으로 1.3% 증가를 나타냈다.
산업별로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수도사업 807만원, 금융·보험업 544만5000원 순이었으며, 임금총액이 적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 186만6000원, 사업지원서비스업 230만500원 순이었다.
우리나라 전체 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전년동월대비 32만4000명(1.8%) 늘어난 182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2월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종사상지위별로 상용근로자는 26만6000명(1.8%) 증가를, 임시일용근로자는 7만4000명(4.2%) 증가를 나타냈다.
이로써 전체 상용근로자 수는 1524만7000명, 임시일용근로자는 184만9000명을 기록했다.
기타 종사자는 113만7000명으로 1만7000명(-1.4%) 감소했다.
근로시간의 경우 6월 기준 상용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5.5시간으로 1년 전보다 2.6시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