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뇌물 인정 대법원 결정 영향..삼성그룹주 약세, 코스피 2000선 밑으로
이재용 부회장 뇌물 인정 대법원 결정 영향..삼성그룹주 약세, 코스피 2000선 밑으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8.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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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법원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원심을 파기환송하면서  최순실씨에게 건네진 말 3마리와 경영승계작업을 뇌물로 인정하는 등 재수감 가능성이 제기된 판결로 인해 삼성그룹주가 약세를 탄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68p(0.40%) 내린 1933.4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2.46p(0.13%) 오른 1943.55에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17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0억원, 49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의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70%), 현대차(-0.78%), NAVER(-1.02%), 현대모비스(-1.21%) 등은 하락했다. LG화학(0.31%), 셀트리온(0.64%), SK텔레콤(0.84%), 신한지주(0.13%)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그룹주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경우 1.7% 떨어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4.89%), 삼성전자우(-1.23%), 삼성물산(-4.05%) 등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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