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법원 판결 안타깝다..한국경제에 악영향 더할 것"
전경련 "이재용 삼성 부회장 대법원 판결 안타깝다..한국경제에 악영향 더할 것"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8.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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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전경련-자유한국당 정책간담회'당시 사진/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용기 정책위의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지난 22일 '전경련-자유한국당 정책간담회'당시 사진/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용기 정책위의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재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전경련 배상근 전무는 29일 논평을 내고 "대법원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미중 무역전쟁 등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이번 판결로 경제계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이 개별기업을 넘어 한국경제에 크나큰 악영향을 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배 전무는 "향후 사법부는 이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주길 바란다. "면서 "경제계는 적극적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직면한 경제난을 극복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법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제공한 말 3마리에 대해 항소심과는 달리 유죄로 인정하는 등 판결을 내려 뇌물액수가 80억원을 넘기게 되면서 재수감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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