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우덕이', 중국 배급망 확보..안성시 이어 중국과 업무협약
영화 '바우덕이', 중국 배급망 확보..안성시 이어 중국과 업무협약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8.21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배급망 계약을 맺은 제작사와 중국배급사
중국 배급망 계약을 맺은 제작사와 중국배급사

 

안성의 대표적인 축제로 이어지고 있는 남사당과 바우덕이를 소재로 한 영화 '바우덕이', 안성시와 상호협력하기로 한데 이어 중국에 배급망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바우덕이는 남사당이라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가지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신분으로 사회적 차별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과 삶, 사랑, 성공이야기를 영화화 하는 것으로 제작사는 ‘겨울연가’, ‘대장금’에 이어서 제2의 한류붐을 일으킬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야심작이다.

지난 12일에는 경기 안성시와  ‘바우덕이’ 영화제작을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경기도 안성시와 업무협약
경기도 안성시와 업무협약

영화제작사 ㈜파란프로덕션과 한.중 교류협력 및 영화 제작과 투자 전문회사 ㈜에이치에이엔터는 최근 중국내 연기자양성, 공연, 드라마, 영화등 전문 제작은 물론 배급사인 '상해박익강문화전파유한공사(회장 정화유 丁華渝, Ding Huayu) '와 '바우덕이'중국 배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이치엔터측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 배급사에서 중국내 영화 허가를 책임지고 진행한다. 또한 홍보비 일체를 투자해 중국 전역의 배급 일체를 책임지고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배급사인 정화유 회장은 "중국의 경극과 기예단의 공연을 결합한 느낌으로 신선했으며, 특히 백성들의 마음을 해학적으로 표현해 낸 것 호기심이 생겼다"면서 "감정의 교감이 가능한 동양문화를 함께 만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에이치엔터 홍장천 회장은 "이번 영화 ‘바우덕이’의 중국 배급계약을 통하여 정치적 영향으로 단절된 교류를 문화적으로 풀어내어서 새로운 소통의 기회가 되길 희망하며, 가까운 이웃나라로서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다양한 합작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치엔티 홍장천 회장
에이치엔티 홍장천 회장

 

한편, 영화 ‘바우덕이’는 제작비 총 50억이 투입돼 올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대적 배경은 바우덕이가 생존했던 1848년부터 1870년도까지며 주요촬영지는 안성맞춤랜드, 청룡사, 칠장사, 석남사, 서운산, 금광호수, 비봉산 등 안성시 주요 관광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