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창업·중소기업 도전이 청년실업 해법"
이 대통령 "창업·중소기업 도전이 청년실업 해법"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11.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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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청년 취업은 우리 청년들이 패기를 갖고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중소기업과 해외 일자리에 더 많이 도전하는 것이 해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제2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청년 취업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 실업자들은 늘어나는 데 반해 중소기업은 지금도 20만 명 넘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는 우량하고 유망한 중소기업의 더 정확하고 더 실질적인 정보를 젊은이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학연계형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시스템, 그리고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에도 내실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의 의미를 나 자신 살아가면서 더 실감하고 있다. 청년기에는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며 "실패를 두려워해서 도전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기회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성 취업과 관련, 이 대통령은 "정부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여성을 위한 정책이라기보다는 가정을 지키고 나라 전체를 위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 만들기는 국정의 최우선 과제이다. 일자리야말로 중도실용과 친서민정책의 시작이자 끝이며 또한 최고의 복지"라면서 "저와 정부는 일자리 만들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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