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비준 동의안, 잘 통과될 것으로 본다"
"한미FTA 비준 동의안, 잘 통과될 것으로 본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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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비준 동의안, 잘 통과될 것으로 본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3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 전망과 관련, FTA에 대해 양국 모두 확고한 공통의 인식을 갖고 있어 결국 비준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이다'에 출연 한미 양국 모두 선거라는 중요한 정치일정이 있지만 한미FTA 비준처리에 긍정적 전망을 전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FTA 비준동의안 제출은 이른 시일 안에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는 앞으로 행정부와 국회가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등뼈 수입으로 논란이 불거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해 미국이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분명히 국민의 건강, 그 다음 국제적 기준과 과학적 기준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뼈있는 쇠고기 수입 논란으로 그동안 발생했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현재 협정 이행 여부와 향후 개정 필요성은 나눠 살펴봐야 한다”며 “개정이 되기 전까지는 기왕의 협의 사항은 잘 지켜져야 하며 미국도 이를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멕시코와의 FTA 재개문제와 관련 “멕시코가 지난 8월 초 보다 적극적으로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는 제의를 먼저 해왔다”면서 “10월 중에는 전략적 동반자협정이 아닌 FTA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제대로 하자고 합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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