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난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7일 오전 10시9분 기준으로 제주항공은 전날보다 1000원(4.17%) 내린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에 영업손실 274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약 5년만에 적자를 낸 것이다. 매출액은 3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올해 하반기에도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수요위축으로 실적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노선 수요가 위축되면서 이익감소가 예상돼 하반기 실적도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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