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2분기 영업익 지난해 대비 3.8% 줄어들어
GS홈쇼핑, 2분기 영업익 지난해 대비 3.8% 줄어들어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8.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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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줄어든 326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이 5일 공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3175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9.9% 급감한 242억원이었다.

별도 기준으로 GS홈쇼핑의 2분기 취급액은 전년비 0.5% 증가한 1조119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5.6% 늘어난 3106억원으로 나타났다. 별도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326억원, 당기순이익은 28.7% 줄어든 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TV홈쇼핑 매출액은 7% 감소한 134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매출액은 46% 급증한 1484억원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139억원이었다.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고객이 모바일쇼핑으로 이동한 모습이었다. GS홈쇼핑의 모바일앱 누적 다운로드수(중복제외)는 3300만 건을 기록했다. 모바일앱 일평군 방문자 수는 130만 명이다.

상품별로 보면 식품과 이·미용 상품의 취급액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포인트(p), 3%p 늘었다. 반면 생활용품 취급액 비중은 4%p 하락했다. 뷰티 디바이스 '카사업', 화장품 'AGE20에센스커버팩트', 건강식품 '프리바이오틱스플러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올해 전략을 설명했다.

아울러 GS홈쇼핑은 IR리포트에서 "국내외 벤처투자를 통해 인수·합병이나 신기술 확보 기회를 만들며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은 전자상거래 업체 텐바이텐, 간편결제 솔루션 NHN페이코, 반려동물 IoT용품 바램시스템, 관심사 기반 SNS 플랫폼 빙글, 물걸레 로봇청소기 에브리봇 등 다양한 벤처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와 해외 벤처펀드에 총 156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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