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티어앤테크놀로지, 영업이익 40% 이상 급락..완성차 업계 수요 부진등 영향
한국아티어앤테크놀로지, 영업이익 40% 이상 급락..완성차 업계 수요 부진등 영향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8.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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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이상 떨어졌다.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와 완성차 업계의 수요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9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7418억 원과 영업이익 1071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2%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률은 6.1%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는 타이어 유통업체 '라이펜-뮬러'와 프로토타입 모델솔루션업체 '모델솔루션' 인수효과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타이어가 인수한 두 회사의 매출이 포함돼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한국타이어는 고마진의 17인치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중을 전년 동기 2.8%포인트(p) 늘어난 54.9%로 늘렸다. 하지만 시장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판매가격이 떨어지다보니 실제 매출액 증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여기에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와 완성차 업계 수요 부진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미국 테네시공장 안정화에 따른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할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공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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