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추경안 99일동안 통과되지 못해".."진보-보수 가리지 말고 힘 모아야"
청와대 "추경안 99일동안 통과되지 못해".."진보-보수 가리지 말고 힘 모아야"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8.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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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무회의/자료사진=청와대 제공
임시국무회의/자료사진=청와대 제공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국가 배제 결정과 관련, 긴급 임시 국무회의를 진행한 청와대는 추경안 통과를 호소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2일 "긴급하게 임시 국무회의가 소집돼서 오후 2시부터 3시35분까지 진행됐다."며 "모든 국무위원들은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에 따른 종합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점검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실행은 물론 국민들이 불확실성으로 인한 심리적 경제위축감을 느끼지 않도록 각급에서의 긴밀한 소통, 협의, 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에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국무위원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 대변인은 "오늘로서 99일이 된 추경안은 임시 국무회의가 진행되는 시점까지도 통과되지 못했다."면서 "대통령도 정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와 사, 또 국민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고 전하고 "여기에 진보, 보수 가리지 않고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함은 대한민국 모두의 바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에서 이 추경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안에 꼭 추경이 의결되기를 바라겠다."고 호소했다.

고 대변인은 앞서 "해당 산업 분야의 필수불가결한 재원 투입을 빠른 시간 안에 집행하기 위해서 준비된 자리"의 성격도 있다면서  "즉,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국무회의에서 바로 의결해 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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