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고객 수요 회복과 일회성 수익의 영향으로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2분기 매출 7.62조원, 영업이익 0.75조원을 기록했다.
고객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1회성 수익이 발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중소형 패널은 FoD, 홀 디스플레이와 같은 차별화 기술에 기반한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수익이 증가했다. 대형 패널은 판가 하락은 지속됐으나, 초대형·초고해상도 TV, 커브드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경쟁력 강화로 수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하반기 중소형 패널은 시장 수요 둔화 우려가 있으나,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확대와 가동률 향상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패널의 경우는 업계의 생산량 확대로 시장 불확실성도 증가되나, 8K·초대형 등 프리미엄 TV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모니터·PID(Public Information Display) 등의 사업도 강화해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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