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유료 아이템 '별풍선'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갔다.
아프리카TV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5% 늘어난 96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으로 119.2% 늘었다.
2019년 상반기 매출액은 79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0.1% 늘었다.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53.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2.8% 성장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아프리카TV 측은 별풍선,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난 덕에 2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남자 월드컵'을 온라인 단독 중계하며 스포츠 시청자의 증가로 트래픽도 늘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하반기에는 주문형비디오서비스(VOD)와 광고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해 아프리카TV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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