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공항터미널2 인근 부지에 인천 운영센터 설립..승무원 업무 편의 향상 기대
대한항공, 인천공항터미널2 인근 부지에 인천 운영센터 설립..승무원 업무 편의 향상 기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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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터미널2 인근 부지에 첨단 '인천 운영 센터'(IOC·Incheon Operation Center)를 세운다.

대한항공은 29일 운항·객실승무원들의 업무 편의 향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터미널2 인근 국제업무 2지구 7230㎡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IOC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동 거리 단축에 따른 편의 향상을 위한 것으로 현재 대한항공은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을 위해 터미널2 내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브리핑실과 터미널1 인근 업무 단지에 위치한 인하국제의료센터 IOC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공간이 협소하고, 터미널2까지 이동 거리가 멀어 불편함이 있었다.

새 IOC는 터미널2까지 거리가 2.4㎞로 셔틀버스로 5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인하국제의료센터 IOC에서 터미널2까지의 이동 거리(15.4㎞) 대비 크게 줄어든 것이다.

사업비 약 360억원 가량이 투입될 새 IOC 규모는 건축면적 4315㎡, 연면적 1만4834㎡로 투명한 유리 외벽에 비슷한 형태의 2개의 건물로 지어진다. 한쪽 면이 하늘로 향하도록 곡선 처리한 것은 비상하는 항공기와 승무원들의 즐거운 미소를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내년 6월까지 건축 허가 승인 및 설계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9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4월 새 IOC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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