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 경영권 매각 추신설로 상한가
남영비비안, 경영권 매각 추신설로 상한가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7.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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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브랜드를 소유한 여성속옷 전문업체 남영비비안이 경영권 매각 추진설이 퍼지면서 2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영비비안 제공
남영비비안 제공

 

이날 오후 2시 56분 기준 남영비비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22일)과 비교해 2110원(29.89%) 오른 9170원(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고(故) 남상수 회장이 1957년 설립한 남영비비안은 여성 속옷의 대명사로 알려진 비비안 브랜드로 62년간 관련 시장을 이끌었으나 최근 해외 브랜드의 공세에 성장이 정체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자 경영난에 봉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남영비비안은 최근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는 매각설과 관련해 "최대주주로부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향후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이날 공시했다.

남영비비안은 경영권 매각설과 관련해 “기업 경영에 대해 다각도로 점검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점검사항 중 경영권 매각만 불쑥 튀어나와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를 통해 경영권 매각설에 대해 설명하겠다”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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