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하락,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수요 급증, 최저금리 아닌 실질금리가 중요
기준금리 하락,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수요 급증, 최저금리 아닌 실질금리가 중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7.23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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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부동산엑스포 친친디 부스 전경
자료사진=부동산엑스포 친친디 부스 전경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및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출시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려가고 있다. 연내 한차례 더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매매를 앞둔 사람들이 최적의 시점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또한 수년 전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던 사람들이라면 갈아타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이자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시점으로 은행별 최저금리가 아닌 본인이 실제로 받게 되는 실질금리를 확인해야 한다.

이에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모기지맵이 은행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실질금리 조건에 대해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에 즉각적인 영향을 받는 변동형 주담대의 금리가 내려갔지만 아직까지는 고정금리(혼합형) 주담대가 낮기 때문에 신규대출 및 갈아타기 시 고정금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어느새 최저 2.4%대까지 내려간 고정금리는 2015년 판매했던 안심전환대출 금리(2.55% ~ 2.65%)보다도 낮은 상황으로 변동금리와 격차가 상당해 고정금리 선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담대 고정금리는 금융물 5년채를 기준으로 하고 은행별 가산금리가 더해져 결정된다. 6월 21일 금융채 5년물 평균금리 1.662%에서 18일 금리인하 시점에는 1.6305%, 19일 1.597%로 내려갔으며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예상이 주를 이룬다.

22일 기준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2.71%~3.72%, 우리은행 2.57%~3.57%, KB국민은행 2.33%~3.83%, KEB하나은행 2.67%~3.77%로 신규대출을 받기 매우 좋은 시점이지만 대출문턱이 높아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자격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지 3년이 넘었다면 갈아타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3년 이내에 상환하거나 갈아타기 할 경우 1%대 초중반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는 구조로 수수료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갈아타기 이후 절감되는 금액과 비교를 해야 한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황이라면 신용등급 및 부수거래조건에 따라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리를 확인해야 하며, 수년 전 매매 시 70%까지 가능했던 한도가 현재는 50% 수준으로 줄어든 만큼 이로 인한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모기지맵은 갈수록 강화되는 규제와 복잡해지는 정책으로 정확한 정보를 얻는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은행 주담대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비슷한 금리의 보험사 상품을 같이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사업자의 경우 2금융권에서 출시된 다양한 상품별 우대 조건을 비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사이트 모기지맵은 전 금융사의 금리 비교 및 한도 조회 자격 조건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부채 통합 컨설팅으로 이자 절감과 자금 마련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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