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글로벌 무역 큰 피해" EAS 18개국에 부당함 알려
"日 수출규제, 글로벌 무역 큰 피해" EAS 18개국에 부당함 알려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7.1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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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7일 방콕에서 개최된 EAS 고위경제관리회의에서 동아시아 10개국에 일본 수출규제의 부당함을 알리고 철회를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이날 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WTO를 포함한 국제무역규범에 위배된다"는 뜻을 회원국에 전달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미국, 러시아 등 EAS 회원국 18개국 참여, 지역 및 세계 경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경제장관회의와 정상회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상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상호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공급체계를 교란시켜, 아태지역 중심의 글로벌 무역에도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EAS 회원국의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열린 한-아세안 고위경제관리회의에서는 올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등 아세안과의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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