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취업난 새로운 풍속도.. 대졸 예정자 절반 가까이 휴학..일자리 체험 기회 가져
대졸 취업난 새로운 풍속도.. 대졸 예정자 절반 가까이 휴학..일자리 체험 기회 가져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7.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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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미니박람회
자료사진=미니취업박람회

 

올해 4년제 대학 3학년인 A는 2학기를 마치고 내년에 휴학을 준비중이다.

1년 정도 인턴쉽이나 취업, 또는 알바를 통해 사회경험을 하고 싶어서다. 선배들도 대체적으로 4년동안 1년 정도는 휴학을 하는 추세라며 이같은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대졸자들의 휴학이 일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4년 2.8개월로  남자는 5년 1.1개월, 여자는 3년 7.6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졸자의 휴학경험 비율은 45.8%로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해 절반가까이 휴학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휴)학 기간 중 직장 체험자 비율은 43.6%로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으며, 여자(46.0%)의 직장 체험 비율이 남자(41.1%)보다 높았다.

주된 체험 형태는 시간제 취업(73.1%)으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한 반면, 전일제 취업(13.2%)은 1.1% 하락했다.

졸업(중퇴) 후 첫 취업 소요기간은 10.8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1개월 증가,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5.3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6개월 감소했으며,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150만원~200만원 미만(34.1%), 100만원~150만원 미만(27.7%), 200만원~300만원 미만(18.1%)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5.3%로 전년동월대비 2.2%p 상승했다.

청년층 인구는 907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4천명(-0.9%) 감소한 반면, 경제활동참가율은 48.4%로 0.7% 상승했다. 고용률은 43.6%로 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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