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반도체 가격 상승에 하이닉스, 삼성전자등 상승세..코스피는 약보합 마감
D램반도체 가격 상승에 하이닉스, 삼성전자등 상승세..코스피는 약보합 마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7.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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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삼성전자
자료사진=삼성전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208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15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12일)과 비교해 4.18포인트(0.20%) 내린 2082.48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1% 가까이 하락하며 680선 밑으로 내려갔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여파로 D램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치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한때 전 거래일과 비교해 13.46포인트(0.64%) 떨어진 2073.20을 가리키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나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 25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49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개인은 순매도로 각각 전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01%), 산한지주(0.79%), LG화학(0.73%), POSCO(0.42%), 삼성전자(0.32%), 삼성전자우(0.26%), SK텔레콤(0.19%)은 상승했고, 셀트리온(2.65%), 현대차(1.08%)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1.08%), 전기전자(0.48%), 전기가스업(0.35%), 화학(0.25%), 통신업(0.03%)은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하락률은 의약품(1.76%), 섬유의복(1.55%), 건설업(1.51%), 유통업(1.40%), 음식료업(1.33%) 등 순으로 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94%) 내린 674.7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에 680선을 회복했다가 1거래일 만에 다시 680선을 내주게 됐다. 특히 바이오주가 동반 하락했다. 그 결과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3거래일 연속 상승도 이날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9억원, 4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176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머티리얼즈(4.73%), 스튜디오드래곤(2.18%), 케이엠더블유(1.66%), 헬릭스미스(1.06%), CJ ENM(0.45%)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3.98%), 메디톡스(3.35%), 신라젠(2.99%), 펄어비스(1.73%), 휴젤(0.82%) 등 주로 제약·바이오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57%), 컴퓨터서비스(1.50%), 비금속(1.27%) 등이 상승했고, 유통(2.62%) 출판·매체복(2.19%), 운송(2.14%), 소프트웨어(2.07%) 등이 하락했다. 제약은 1.89%, 의료·정밀기술은 1.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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