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의 막말 논란 이유는 ? "'세월호 한척 가지고 이긴' 문대통령"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의 막말 논란 이유는 ? "'세월호 한척 가지고 이긴' 문대통령"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7.15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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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미경 최고위원 블로그
사진=정미경 최고위원 블로그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또다시 막말파문의 주인공이 됐다.

정 위원의 막말 공세는 15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있었다.

먼저, 중국의 국공합작을 문재인 정권과 같다는 논리로 제시했다.

정 위원은 "중국 공산당은 중국역사에서 미국을 속여 힘을 합쳐 일본과 싸우겠다고 하면서 국공합작을 성공시킨다. 그런데 실질은 성공한 이후에 일본과 싸우는 게 아니라 국민당을 공격한다. 결국 정권을 잡게 된다. 정권 잡기 위해서 속여서 일본과 싸운다고 해놓고 일본하고 싸우는 게 아니었다. 지금 문재인 정권이 하는 걸 보면 일본과의 대립관계를 통해서 국가경제가 파탄이 되든 말든, 기업이 망하든 말든, 내년 총선에 이용할 생각만 하고, 정권 유지할 생각만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선조로 비유했다.

정 위원은  또한 댓글내용 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 방문한 자리에서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리셨다.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고 아마 이 기사를 보신 많은 국민들께서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제가 주말에 댓글을 거의 다 읽었다. 문재인 정권은 임진왜란 때 그 무능하고 비겁했던 나라와 국민, 백성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왕 개인만 생각했던 선조와 그 측근들 아닌가. 자기들 스스로 나라 망가뜨리고, 외교 무너뜨려놓고, 이제 와서 어찌 이순신 장군 이름을 올리는가."라고 전했다.

‘어찌 보면 문통이 낫다더라. 세월호 1척 가지고 이긴.’이라고 출처 불명의 댓글내용을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국내 대기업 총수 CEO 다 불러놓고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정부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화답해주기를 바라며, 더 이상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기를 바란다.’ "는 발언을 빗대  외교적 해결 다 망치신분, 아베가 1년 기념 케이크 갖다 주니까 단 것 못 먹는다고 하신 분, 아베 면전에 대놓고 동맹 아니라고 하신 분, 이렇게 막다른 길로 가신 분이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정 위원은  댓글내용이라며 "지금껏 문재인이 일본을 개 무시해 왔으니 일본 입장에서 저러는 거지. 이런 경제 제재가 70~80년대 이후로 30몇 년째 만에 처음이라지.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았다가 나라 통째로 뽑아먹으려고 용쓴다.’ 이게 지금 우리 네티즌들이 쓰고 있는 거의 엇비슷한 글들의 총체적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재인 대통령이 치우시는 게 맞지 않는가. 아베가 싼 배설물은 아베가 치워야 되는 것 맞지 않는가. 이게 제 정답이다."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정 위원은 지난 2월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바른정당에 입당했다가  지난 6.13 지방선거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합류했다. 6.13선거에서 수원시장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수원 권선구에서 당선이 됐지만 이후 19대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하고 재보선으로 19대 국회에 재입성 했다. 20대 국회에서 수원 무 지역에서 김진표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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