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4일 3박 4일간의 워싱턴DC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날 김 차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3박4일간 미국 출장에 대해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우리 입장을 미국측에 담담하게 설명했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번 일로 우리나라는 더욱 강해지고 우리 경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초 생각했던 목표를 충분히 이뤘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 결과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김 차장은 백악관 인사들, 그리고 상하원들 두루두루 만나서 일본의 우리에 대한 일방적 조치의 부당성을 잘 설명한 과정을 설명하고 "일본의 이러한 조치가 동북아 안보 협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들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미측 인사들은 예외 없이 우리 입장에 공감했다. 특히 한미일 협력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점과 반도체, 그리고 디스플레이, 글로벌 공급체계에 영향을 미쳐서 미국 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우려했고, 우리 입장에 대해서 잘 이해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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