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뱅크 보통주 4160만주를 208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뱅크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지분율 50%)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기존 카카오뱅크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지분율 34%(8840만주)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설립 시 공동 발기인들이 체결한 공동출자약정서에서 정한 바에 따라 콜옵션을 행사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보통주 4160만주를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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