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8.9% 감소했다.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데다 해외 목재자재 가격이 폭등한 탓이다.
동화기업은 올해 2분기 매출 1705억9000만원, 영업이익 155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1954억6800만원보다 12.8%,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255억3400만원보다 100억원가량(38.9%) 뚝 떨어진 수치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우리나라를 강타한 건설·부동산 경기 위축이 계속되고 있고, 해외 목재자재 가격이 올라 상반기 매출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건설·이사 수요가 몰리는 9월부터 여건이 나아지는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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