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 1년… 급락했던 중고차 시세, 회복 단계
BMW 화재 1년… 급락했던 중고차 시세, 회복 단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7.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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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인 2018년 7월 경 화재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일으켰던 BMW 520d와 벤츠 E220 CDI의 중고차 시세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딜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MW 520d는 2018년 화재사건 발생 3개월 만에 중고차 시세가 16% 급락했다. 또한 대부분의 중고차 딜러가 매입을 꺼리면서 중고차 경매에서 평균 입찰 딜러 수는 4.8명까지 떨어졌다.

동 기간 벤츠 E220 CDI 중고차 시세는 3% 하락에 그쳤고, 평균 입찰 딜러는 12.6명이었다.

이후 1년간 리콜대상 차량 중 95%에 대해 EGR 밸브 교체 등 안전조치가 완료되었고, 현재 520d와 E220 CDI 간 중고차 시세 격차는 16%에서 7%로 크게 줄었다. 520d의 중고차 시세가 1년 만에 크게 회복된 것이다.

평균 입찰 딜러 수 또한 10.6명으로 회복해 E220 CDI의 10.1명을 오히려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는 2018년 6, 7, 9월 및 2019년 5, 6월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BMW 520d, 벤츠 E220 CDI 아방가르드 2014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분석되었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BMW의 520d, 525d 등 적극적인 리콜 시행 등으로 중고차 시장 인기도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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