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을 위한 '고요한 택시',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문대통령 시연으로 이목 집중
청각장애인을 위한 '고요한 택시',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문대통령 시연으로 이목 집중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7.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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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개최된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선을 보인 코액터스(대표이사 송민표)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고요한 택시'가 화제를 이끈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직접 시연에 참여하여 이목을 끌었다. 서울 1호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이대호 기사가 자리해 관람객들에게 실제 고요한택시를 체험하는 기회고 제공됐다.

 코엑터스㈜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고요한택시’ 서비스를 개발하여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힘쓰는 IT기술 기반 사회혁신기업이다.
 
시연을 보이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요한택시 태블릿PC를 이용해 “청와대로 가달라”고 말하며 청각장애인 운전기사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체험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요한택시 서비스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청각장애인들의 새로운 사회적일자리가 만들어졌다”며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보냈다.

고요한택시는 지난 27일 남양주에 거주하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남양주시와 함께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청각장애인에 대한 적극적인 채용연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송민표 대표는 “앞으로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도와 서울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정기취업설명회를 갖길 희망한다”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6월 런칭한 고요한택시는 영훈운수를 비롯한 남양주 3개 택시회사와 서울, 경주의 택시회사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코액터스는 따뜻한 동행에서 주최한 장애인일자리창출공모전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 3월 SK에너지, SK텔레콤과 고요한택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엑스트라마일커뮤니케이션즈(Extra-Mile Communications, EMC), 코네티브 씨(Conative C, CC), 크리에이티브 소셜벤처연합(Creative Enterprise Alliance, CEA)과 사회가치실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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