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금리인하 가능성에 2080선 회복
코스피, 미국발 금리인하 가능성에 2080선 회복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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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파월 미 연준의장/출처:FOMC
자료사진=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파월 미 연준의장/출처:FOMC

 

코스피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2080선을 회복했다.

앞서 개장된 미국 증시가 파월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속에 상승한 사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무역 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협받는 미국 경제의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80p(1.06%) 오른 2080.58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2088.2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 1983억원과 177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62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하이닉스가 3.57% 오른 7만55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우(1.72%), 신한지주(1.61%), 현대차(1.46%), 삼성전자(1.43%), 셀트리온(1.32%), LG화학(1.0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19p(1.53%) 오른 677.09으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SK머티리얼즈(6.58%), CJENM(3.00%), 케이엠더블유(1.9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펄어비스(3.27%), 메디톡스(1.9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가정용품(3.18%),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석유와 가스(2.78%), 레저용장비와 제품(2.64%),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2.41%), 가전용기기와 용품(2.36%), 전기장비(2.3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8.1원 내린 11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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