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단 내 52필지 공급
LH,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단 내 52필지 공급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7.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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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34필지와 산학협력시설용지 18필지를 각각 수기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22~26일 신청을 받고 같은달 29일부터 홍성군 심사 개시 후 8월 2일 오후 6시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은 8월 5~9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다.

미공급된 필지는 8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

산업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250%로 최고 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산학협력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7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용지별 입주 가능 업종에 부합하는 사업자만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예약금은 필지 당 2000만 원이다.

산업시설용지에는 도시형공장, 첨단업종공장 등, 산학협력시설용지에는 연구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등을 각각 건축할 수 있다. 

특히 산학협력시설용지는 연면적의 20%, 1층 이하로 제1종 근린생활시설을 허용하기 때문에 필지의 활용 폭이 넓다.

산업시설용지의 예정 금액은 평당 70만 원, 산학협력시설용지의 예정금액은 평당 108만 원 수준이다. 조성 원가보다 훨씬 저렴하고, 3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계약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할부이자 부담이 없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 IC가 13km,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와 고덕IC가 약 11km 거리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서해선 고속전철이 현재 건설 중이고, 인근에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이 계획돼 있어 향후 전국으로 연결 가능한 쾌속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충남도와 홍성군에서는 조건을 충족하는 수도권 기업, 신·증설 기업, 국내 복귀(U-턴) 기업 등에게 국가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국내이전 기업, 신설투자 기업, 대규모 투자 기업에게 지방보조금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세금감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과 같은 다양한 지원 정책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투자 유인이 높다. 단 보조금은 중복수혜가 불가능하고, 각종 지원 정책은 행정적인 절차가 필수이므로 반드시 사전에 충청남도 혹은 홍성군의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LH 관계자는 "시중은행과 대출 협약을 맺어 공급금액의 20%를 납부한 매수자에게 최대 공급 금액의 80%까지 대출을 허용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비용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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