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신종플루 신속진료 100억 조기집행
중대본, 신종플루 신속진료 100억 조기집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11.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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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환자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정부가 이달 중 100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제2차 중대본부회의를 개최하고, 신종플루 환자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진료 시설 및 의료인력 운용에 총 100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별도의 진료실 등 시설비에 50억, 인건비·물품비 등 운영비로 50억원을 지원하고, 겨울철 진료대기자를 위해 난방시설 설치 등 진료 편의시설도 늘릴 계획이다.

또 예방접종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군 의료인력도 150명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인 12일에는 신종플루 환자 수험생을 위해 전국 1124개 시험장에 확진환자와 의심환자를 구별해 2실씩 총 2267개 분리시험실을 운영한다.

분리시험실에는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리시험실 감독관(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총 1만 400명을 배치한다.
 
중대본은 학교장의 공동 휴업 요청이 있거나 교육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지자체 등과 협의해 지역내 PC방, 학원 등에 대해서도 학생 출입지도, 위생감시를 병행하기로 했다.

또 최근 철새의 도래 등으로 조류인플루엔자(H5N2)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축산농가 종사자 4만명에 대해서도 이달 셋째 주부터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휴가 제한 조치가 내려진 장병들에 대해서는 휴가제한과 관련, 부대별로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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