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국민연금공단이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과 근로자 일자리·복지 증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양측은 26일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보유 빅데이터 활용 정보 공유·개방 협업 △중소벤처기업 분야 공동 조사·연구·분석을 통한 혁신성장 모멘텀 제공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약계층 일자리와 복지 증진 지원 △위기 중소벤처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등 협업 모델 발굴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관련 빅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는 양 기관의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근로자의 일자리·복지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직 이사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공정경제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이사장은 재벌 대기업 중심의 정유·통신·자동차 등 필수소비재 분야에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이 독과점을 깨고 국민 가처분소득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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