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공 과정 출범식 가져..13개 대학등 인력양성 나서
산업부,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공 과정 출범식 가져..13개 대학등 인력양성 나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6.25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고사진=삼성전자 제공
참고사진=삼성전자 제공

 

국내 13개 대학이 올해 2학기부터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설계전공 과정을 개설한다.

산업통상부는 25일 강원대 등 13개 대학, 시스템반도체설계기업(팹리스),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설계전공트랙과정 출범식을 개최했다.

13개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군산대, 금오공과대, 서경대, 숭실대, 울산과기원, 이화여대, 전북대, 중앙대, 청주대, 충북대, 홍익대다.

2학기부터 13개 참여 대학의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될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은 전자공학과 등 기존 반도체 유관학과에 반도체 설계 특화과목(반도체 공정이론, 반도체 설계 및 제작 등)을 추가로 개설해, 이를 이수한 학생들이 팹리스 등 반도체설계기업에 취업 후 별도의 추가 교육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21년 이후 매년 200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계전공 트랙 과정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산업부는 IDEC, ETRI와 연계해 참여 대학생이 설계 프로그램을 실습해볼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참여 대학의 교수들, 기업의 인사·교육 담당자와 함께 산학협의체를 구성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교육내용이 전공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교육수요 조사 등을 진행한다.

산업부 정승일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트랙과정 개설은 지난 4월말 발표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후속조치로서, 전체 반도체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인력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부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