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안 '전기차 주행중 무선충전 국제표준' 논의 시작
우리나라 제안 '전기차 주행중 무선충전 국제표준' 논의 시작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6.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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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현대차 전기차
자료사진=현대차 전기차

 

우리나라가 제안한 ‘전기차 주행 중 무선충전시스템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 국제표준안에 대한 첫 논의를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원장이승우)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전기차 주행 중 무선충전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논의된 국제표준안은 우리나라(KAIST 윤우열 교수)가 지난해 11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 제안해, 금년 3월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신규 작업과제(NP, New Proposal)로 채택된 것이다.

전기자동차의 무선충전은 정차 시 충전과 주행 중 충전이 있는데, 이 중 전기차를 주행하면서 충전을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을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다.

국제표준 제정의 목적은 전기자동차를 주행하면서 무선충전하는 경우 차량과 인프라간의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고 차량 및 탑승자를 전자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으로  ‘주행 중 무선충전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을 위한 도로 매설 코일방식’에 대한 국제표준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우리나라는 타원형코일방식, 미국은 원형코일방식, 프랑스는 더블 디 코일방식 등을 국제표준안에 반영하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우리가 제안한 코일방식으로 무선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경우 미국, 독일 등의 방식보다 50% 정도 수준의 저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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