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G20미중정상회담 앞두고 관망세..외국인 순매도
코스피, G20미중정상회담 앞두고 관망세..외국인 순매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6.2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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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중정상회담 가능성을 알린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중정상회담 가능성을 알린 트럼프 대통령

 

코스피는 24일 이달중 예정되어 있는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도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120선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일)과 비교해 0.71포인트(0.03%) 오른 2126.33에 마감했다.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21일 하락한 뒤 1거래일 만에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1억원, 991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홀로 1636억원 순매수했다. 전 거래일에 순매수했던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로, 전 거래일에 순매도했던 기관은 이날 순매수로 각각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52%), 현대차(1.42%), 삼성바이오로직스(1.42%), 현대모비스(1.33%), POSCO(0.41%), 삼성전자우(0.27%), LG화학(0.14%)은 상승했고, 셀트리온(1.88%), 삼성전자(0.44%), 신한지주(0.11%)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09%), 건설업(1.89%), 운수장비(1.13%), 기계(0.60%), 보험(0.50%) 등은 상승했고, 의료정밀(1.55%), 운수창고(0.80%), 종이목재(0.66%), 유통업(0.50%), 음식료업(0.4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95포인트(0.68%) 내린 717.69로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23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4억원, 534억원 순매도했다.

한진그룹 관련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한진칼은 3200원(9.33%) 내린 3만1100원, 한진칼우는 6100원(11.78%) 내린 4만5700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00원(0.66%) 내린 3만300원, 대한한공우는 1650원(8.11%) 내린 1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델타항공이 사실상 대한항공의 '백기사'로 나서자, 한진그룹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일명 강성부펀드) 간 경영권 분쟁 이슈가 약해졌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5원 내린 11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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