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기술협력·연구개발 지원하는 '혁신센터' 개소…"협력 활성화 기대"
한·러 기술협력·연구개발 지원하는 '혁신센터' 개소…"협력 활성화 기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6.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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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 기업 간 기술협력과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한·러 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인천 송도 지타워(G-Tower)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혁신 협력 거점인 '한·러 혁신센터'를 개소했다.

두 나라는 지난 2018년 6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한·러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러 혁신 플랫폼은 러시아의 혁신·원천기술과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응용기술을 결합해 신산업·신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구축된 한·러 혁신센터는 △양국 기업간 기술협력 및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한 기술상용화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교류 △양국 시장 및 세계시장 공동진출 지원 등으로 두 나라의 혁신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 후 양국 관계자들은 원탁회의를 열고 한·러 혁신 플랫폼 운영 및 성과 창출,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원천기술 발굴을 위한 산·학·연 정보교류 확대,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벤처펀드 조성,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을 포함한 중견기업간 교류 확대 방안 등이 언급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러 혁신센터가 명실상부한 한국과 러시아 간 혁신 협력의 거점으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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