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IT로 경력단절 여성, 발달장애인등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는 '테스트웍스'
[소셜벤처]IT로 경력단절 여성, 발달장애인등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는 '테스트웍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6.18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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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표/고용노동부 제공
윤석원대표/고용노동부 제공

테스트웍스는 4차 산업 시대의 품질을 선도하고 포용적 고용(Inclusive Employment)을 지향하는 SW 테스트 및 인공지능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테스트웍스의 사업분야는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 플랫폼을 들 수 있다. 테드웍스(TEDWorks) 웹 호환성 진단 자동화 플랫폼으로, 개발자는 물론 코딩을 모르는 비전문가도 PC와 모바일 환경에서의 웹호환성을 쉽게 진단할 수 있게 한다.

호환성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가 없어도  테스트웍스의 장비를 이용하여 다양한 브라우저, 운영체제, 모바일 기기별 웹 호환성을 진단할 수 있으며, ‘전자정부 웹 호환성 준수지침’의 모든 항목에 대한 진단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는 20대 시절 공장이나 농촌 등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지만 어느 순간 회의를 느껴 미국을 향했다. 미국에서 사회복지학이나 저널리즘을 공부하려는 생각에서다

윤 대표는 이후 저널리즘 석사과정에서 컴퓨터 공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졸업 후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 취직했다.

윤 대표가 소셜벤처를 이루게 된 동기는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터 양성 교육을 진행하면서 소프트웨어 테스터 사업을 진행하자는 결심이 섰고, 해당 아이템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자 사표를 내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데스트웍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제공

윤석원 대표는 "일을 하고 싶은 분이면 나이와 성별, 장애에 차별 없이 일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성전자에서 일했을 때 정년퇴직을 앞둔 부장님들을 모시고 일한 적이 있는데, 이 분들이 실무를 굉장히 잘 하신다. 그런 분들을 위한 교육이나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다고 본다. 다만 경력단절여성 등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한 분들의 경우 나이가 많기 때문에, 현업에서 이에 대한 편견을 넘어서는 게 쉽지 않다. 이런 부분은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윤대표는 또 "취약계층을 위해 만든 회사이기 때문에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기회와 직무는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익을 직원 성장에 재투자하면서 같이 성장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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