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유럽진출 '물꼬'..폴란드, 스웨덴등 수출상담회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유럽진출 '물꼬'..폴란드, 스웨덴등 수출상담회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6.17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중앙회 제공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폴란드 바르샤바, 스웨덴 스톡홀름에 중소기업 9개사로 구성된 전략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해 현지 유력바이어와 1대 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2건의 업무협약(MOU)과 샘플계약도 이뤄졌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맞춰 이번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추진했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인접 국가로 재수출이 쉬우며, 스웨덴은 한국산 소비재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대통령의 경제외교 활동을 중소기업 수출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진주시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통합해 추진했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크고, 인접국가로 재수출이 용이한 지정학적 이점이 있다. 스웨덴은 한국산 소비재 수출이 증가(화장품 188.7%↑·패션의류 5.3%↑ 등)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통해 △바르샤바에서 46건, 192만9000달러 △스톡홀름에서 95건, 5120만달러 등 총 141건 5312만9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미화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이번 폴란드·스웨덴 전략 수출컨소시엄은 정상외교를 활용하고 중소기업의 바이어 상담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했다"며 "여러 신흥시장으로 전략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