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미국에서 포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베트남, 중국, 미국 잇는 글로벌 행보
SK, 미국에서 포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베트남, 중국, 미국 잇는 글로벌 행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6.1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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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지난해 미국에서 개최한 글로벌 포럼/SK제공
자료사진=지난해 미국에서 개최한 글로벌 포럼/SK제공

 

SK그룹의 경영진들이 미국에서 해외 인재들에게 회사의 사업을 알리고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SK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저지주(州)와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2019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SK 글로벌 포럼은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바이오 등 SK 핵심 성장동력 분야와 연관된 미국 현지 핵심 인재들을 초청해 SK 성장전략을 토론하고 최신기술 및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SK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신사업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글로벌 인재들을 이 포럼을 통해 채용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현지의 글로벌 기업 엔지니어와 학계 및 연구소의 석·박사급 인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동부포럼은 15일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주관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SK이노베이션의 차세대 배터리와 고성능 자동차 소재,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SK주식회사의 글로벌 투자,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등 8개 세션으로 나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서부포럼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주관으로 개최됐다. 서부포럼에서는 미래산업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데이터 분야의 11개 세션에서 패널토론과 분과토론이 진행됐다.

SK 관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은 SK 글로벌 포럼은 SK 전문가와 미국 현지 전문가들이 글로벌 주요 산업 분야의 신기술과 동향을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산업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6일에는 베트남에서 경영진이 총출동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최고 경영진은 지난 5일부터 2박3일간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 총리와 면담한 데 이어 베트남 1~2위 민영기업과 잇따라 회동을 갖는 등 베트남에서 전방위적인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번 글로벌 포럼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주요경영진이 대거 참석했으며 SK㈜, SK㈜ C&C,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바이오팜 등 관계사 임원 50여명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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