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상황 나아졌다..수출은 부진 '미중통상마찰, 중국등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는 리스크
고용상황 나아졌다..수출은 부진 '미중통상마찰, 중국등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는 리스크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6.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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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기재부
자료사진=기재부

 

중국등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중 통상마찰이 확대되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로인해 최근의 우리 경제는 생산은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그린북 '6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중국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미중 통상마찰이 확대되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 및 집행 준비와 함께, 투자・수출・소비 등 경기보강과제를 적극 발굴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하겠다는 생각이다.

앞서 지난 9일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도 기자간담회에서 "연초 1분기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져 하방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낸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특히 정부는 수출 등 우리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중국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반면, 고용상황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규모가 확대되고, 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5월 취업자는 제조업 감소에도 불구 서비스업 증가세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5.9만명 증가,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5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및 서비스 가격 안정세 유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에 그친 모습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5월중 주가와 국고채 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환율은 상승(원화 약세)하였으나, 6월 들어 주가는 상승하고 환율은 하락했다.

수출은 여전히 부진하다.

5월 수출(잠정)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459.1억달러(일평균 20.0억달러)였다.
반도체․컴퓨터등 부문에서 對 중국․중동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품목별로는 선박․자동차․일반기계 증가, 석유제품․석유화학․컴퓨터․반도체등이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미국․인도 증가, 아세안․중남미․EU․중국․중동 역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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