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 "베트남, 최저임금 인상, 투자매력 하락"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베트남, 최저임금 인상, 투자매력 하락"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6.1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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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정부 웹사이트
출처:베트남정부 웹사이트

 

국제신용평가사 Fitch는 최근 베트남의 최저임금이 빠르게 인상되고 있어 인건비 측면에서 매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치에 따르면, 베트남의 인건비 상승으로 노동집약산업 투자 매력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의 '2015-'2019년 연평균 최저임금 상승률은 8.8%로 동아시아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2019년 베트남의 최저임금은 전국 평균 5.3% 인상됐다.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가 포함된 1지역의 최저임금은 5.9% 인상된 180달러로 베트남은 5개 중앙직할시와 58개의 성을 1-4 지역으로 구분하여 지역별로 상이한 최저임금을 책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평균 연봉이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2,739불로 라오스, 미얀마의 2배 수준에 달하고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에 비해 약 30-45% 높다.

다만 세계은행은 임금 상승 폭이 생산성 향상 수준과 비슷해 노동 경쟁력 저하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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