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 "UN, 개성공단 제재 면제 필요성, 재가동위한 국제적 노력 필요"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 "UN, 개성공단 제재 면제 필요성, 재가동위한 국제적 노력 필요"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6.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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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유엔대사와 간담회를 가진 김달문 중기중앙회장등 일행
조태열 유엔대사와 간담회를 가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등 일행

 

중소기업중앙회가 13일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추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동조합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시흥시 한국금형교육기술원에서 열린 '2019년 우수 협동조합 현장 간담회'는 중앙회 협동조합본부 소속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한국금형기술교육원’ 운영현황이 공유되었고, 스마트 팩토리 추진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하는 중소기업 정책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우수 사례를 발제한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스마트 팩토리 도입과 같이 개별 중소기업이 스스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에 더하여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도입과 같은 노동정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효율성 증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며  “협동조합이 업계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매진하여야, 협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가 금년도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인 「제2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비롯하여 정부의 실효성 있는 협동조합 지원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향후에도 우수 협동조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동조합 임직원과 공유함으로써 협동조합 기능 활성화를 도모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중기중앙회 부회장) , 나인 이희건 대표(중기중앙회 남북경협위원장)가 이날 19시(미국 뉴욕 현지시간) 조태열 주 UN한국대사를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회장 등은 조태열 유엔대사와 개성공단 재가동 관련, 미 의회 설명회 및 국내 특파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고, 미국 정부 뿐만 아니라 유엔과의 대응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개성공단의 재가동을 위해서는 미국 정부와 의회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북한의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초대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역임한 김기문 회장은 “개성공단은 입주기업 123개중 118개가 중소기업이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협의 상징”이라며, “UN차원의 개성공단 제재면제 필요성과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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