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러시아 30개 도시 운영 최대 극장사와 다면상영관 '스크린 X' 도입 계약
CJ CGV, 러시아 30개 도시 운영 최대 극장사와 다면상영관 '스크린 X' 도입 계약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6.12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 CGV는 러시아 최대 극장사 유나이티드 시네마 체인 키노오코(키노오코)와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키노오코는 러시아 30개 도시에서 76개 극장 636개 스크린을 운영하는 극장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키노오코는 오는 하반기에 '포뮬라 키노 이브로파 극장'에 스크린X 상영관 문을 열기로 했다. 포뮬라 키노 이브로파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중심 대규모 복합쇼핑몰 예브로페이스키에 들어선 극장이다. 

CJ CGV는 키노오코를 비롯한 러시아 주요 극장사업자와 스크린X 도입 계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스크린X의 러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김종열 CJ CGV 기술혁신본부장은 "영화 장면이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스크린X를 통해 러시아 관객이 혁신적인 영화 관람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 CGV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스크린X를 통해 얻은 국내외 수익이 2200만달러(약 26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